KTX SRT 통합 예매, 코레일플러스 앱으로 하는 방법 총정리
8월 3일 오전 9시, 새 앱 하나가 코레일톡 자리에 들어왔습니다. 이름은 ‘코레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에스알(SR)이 함께 내놓은 KTX·SRT 통합 예매 앱입니다.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하면 그대로 코레일플러스가 되죠.
9월 1일부터는 KTX와 SRT가 하나의 열차로 통합 운행됩니다. 그날 탈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가 시작됩니다.
날짜만 나열하면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 3초 체크
– 9월 이후 기차 탈 계획이 있다면 — 이 글이 맞습니다
– 코레일톡이나 SRT 앱을 쓰던 사람이라면 — 이 글이 맞습니다
– 마일리지·할인쿠폰을 자주 쓴다면 — 이 글이 맞습니다
지금 이렇게 하면 예매를 놓칩니다
가장 흔한 착각은 “코레일+가 나왔으니 9월 승차권도 지금 다 예매할 수 있겠지”입니다.
아닙니다. 통합열차 승차권 예매는 8월 5일 오전 10시부터입니다. 그 전에는 코레일+ 앱을 열어도 9월 승차권이 뜨지 않아요.
반대 실수도 있습니다. 통합 앱이 나왔다고 SRT 앱을 바로 지우는 경우입니다.
8월 31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기존 방식 그대로입니다. SRT는 SRT 앱에서, KTX는 코레일+나 코레일톡에서 예매합니다. 9월 이후에도 기존 앱의 예매 기능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표로 보면 한눈에 들어옵니다.
| 기간 | 열차 | 예매 채널 |
|---|---|---|
| ~8월 31일 | KTX | 코레일+ 또는 코레일톡 |
| ~8월 31일 | SRT | 기존 SRT 앱 |
| 9월 1일~ | KTX·SRT 통합열차 | 코레일+ 또는 코레일 누리집 (8/5 10시부터 예매 가능) |
표를 벽에 붙여둘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할 일은 딱 하나, 코레일+ 업데이트뿐입니다.
코레일플러스로 예매하는 5단계
절차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화면 구성이 정리됐을 뿐 큰 흐름은 기존 코레일톡과 비슷합니다.

1단계,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합니다. 기존 코레일톡 계정이 있다면 그대로 로그인됩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켜둔 경우엔 이미 코레일+로 바뀌어 있을 수 있습니다.
2단계,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를 검색합니다. 검색 화면에서 조건을 바로 바꿀 수 있게 정렬·필터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예전처럼 검색 결과 화면을 나갔다 다시 들어올 필요가 줄었습니다.
3단계, 원하는 열차와 좌석을 고릅니다. KTX와 SRT 구분 없이 한 화면에서 시간대별로 보여요.
4단계, 결제합니다. 할인쿠폰, 마일리지, 결제수단을 한 화면에서 처리합니다. 예전엔 쿠폰 적용 창이 따로 열려 번거로웠던 부분입니다.
5단계, 승차권을 확인합니다. 예매 내역은 앱 안에서 바로 조회됩니다.
이 다섯 단계가 코레일+의 전부입니다. 낯선 메뉴가 많지 않아 기존 이용자라면 적응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9월부터는 이런 게 달라집니다
예매 방법만 바뀌는 게 아닙니다. 9월 1일 통합 시행과 함께 실제 이용 조건도 달라집니다.
운임이 평균 10% 내려갑니다. 통합열차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맞춰지는데, 이게 기존 KTX보다 낮습니다. 마일리지도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하며, 이 혜택이 SRT 구간까지 넓어집니다.
좌석은 왜 늘어날까요.
KTX와 SRT의 차량 운용을 하나로 합치면서 생기는 변화입니다. 두 열차사가 각자 운영하던 차량을 통합 배차하면 빈 좌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중 하루 1만 5천 석, 주말 하루 1만 7천 석이 늘어나고, 특히 수서발 노선은 주말 좌석이 30% 확대됩니다. 한 주 기준으로는 11만 6천 석이 추가되는 규모입니다.
주말에 좌석이 없어서 못 탔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체감할 만한 변화입니다.
헷갈리는 것들만 모았습니다
기존에 예매해둔 승차권은 그대로 유효할까요?
그렇습니다. 8월 31일 이전 출발 승차권은 예매한 앱(코레일톡 또는 SRT 앱)에서 그대로 이용하면 됩니다. 통합 시행과 무관하게 유효합니다.
코레일톡이나 SRT 앱을 지워도 될까요? 아직은 지우지 않는 걸 권합니다. 9월 이후에도 기존 앱의 예매 기능이 당분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급하게 정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회원 정보나 마일리지는 새로 등록해야 할까요?
코레일톡 계정은 코레일+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별도 재가입 절차 없이 기존 로그인 정보를 씁니다. SRT 회원의 마일리지·쿠폰 이관 세부사항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공지를 통해 순차 안내되므로, 예매 전 앱 내 공지를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늘 바로 이 3가지만 하세요
앱 이름이 바뀌었다고 예매 습관까지 뒤바뀌는 건 아닙니다. 다만 날짜를 놓치면 원하는 좌석을 못 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코레일+ 업데이트부터 확인하세요. 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가 꺼져 있다면 지금 수동으로 받아둡니다.
둘째, 9월 이후 이동 일정이 있다면 8월 5일 오전 10시를 캘린더에 넣어두세요. 추석 연휴처럼 수요가 몰리는 시기라면 예매 개시 직후 접속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셋째, 기존에 잡아둔 승차권을 앱에서 한 번 재확인하세요. 문제는 없지만, 새 앱 화면에 익숙해지는 김에 확인해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통합 요금과 확대된 좌석은 9월부터 적용됩니다. 자세한 시행 내용은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